공원에 설치된 벌레 기피제를 뿌리는 것은 과연 효과가 있나요?
공원에 비치된 벌레 기피제 스프레이를 몸에다가 뿌리고 공원길을 산책하는데 모기인지 깔따구인지 호수와 산을 낀 곳에서 벌레가 너무 심하게 달려 들어서 벗어나는 길 내내 시달려서 괴로웠네요. 일단 거기에 설치된 벌레 기피제 분사액이 너무 더워서 약효를 잃었거나 아니면 효과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레 기피제는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인지?? 효과가 있다면 그 성분은 무엇을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속시간이란 것이 있고 모든 벌레가 그 기피제를 싫어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피레트린, 람다시할로트린 등이 피레스로이드 계열의 주요 성분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벌레 기피제는 효과가 있습니다. 벌레 기피제는 벌레가 사람을 괴롭히는 냄새를 내는 물질을 방출하여 벌레를 쫓는 역할을 합니다. 벌레 기피제의 주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피리프로닐, 페노트린, 에카리딘, 로투온 등입니다. 이 성분들은 벌레의 신경계에 작용하여 벌레를 쫓습니다.
벌레 기피제는 일반적으로 모기, 파리, 벌, 깔따구 등 다양한 벌레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이러한 기피제는 특정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분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사용 방법과 환경에 따라서도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벌레 기피제의 주요 성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DEET(디이티, N, N-Diethyl-meta-toluamide): DEET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벌레 기피제 성분 중 하나로, 모기와 벌 등의 벌레로부터 보호해줍니다. 높은 농도의 DEET는 상당히 효과적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Picaridin(피카리딘, KBR 3023): DEET와 유사한 효과를 가진 다른 성분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장시간 효과가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IR3535(에틸-N-뷰틸아세트아미드): 모기와 더불어 벌레 기피에도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물에 녹는 특성이 있어 수영 후에도 재적용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Citronella Oil(시트롤넬라 오일): 자연성분으로서, 모기 기피에 사용되는 식물성 기피제입니다. 제품에 따라 효과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피제의 효과는 사용된 성분뿐만 아니라 적용 부위, 사용량, 사용 환경 등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벌레의 종류와 개체에 따라서도 기피제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벌레 기피제를 사용할 때에는 제품의 지시 사항을 잘 따르고, 특히 얼굴 주변이나 미세먼지나 오염된 공간에서 사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벌레 기피제를 산책하기 전에 바르고도 벌레가 많다고 느꼈다면, 기피제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더 효과적인 기피제를 선택하거나 사용 방법을 변경하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벌레가 많은 지역을 피해서 산책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