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갑자기 생리양이 많아지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자궁이나 호르몬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특히 5개월간 무월경 상태였다가 갑자기 생리가 재개되며 출혈량이 많고 통증이 심해졌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또는 호르몬 불균형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생리혈 양이 슈퍼 탐폰을 3시간마다 교체해야 할 정도로 많다면 과다출혈(menorrhagia) 범주에 해당할 수 있고, 빈혈이나 심한 피로도 동반될 수 있어요
원래 생리통이 없던 사람에게 갑자기 심한 통증이 생겼다면 자궁내막증과 같은 자궁 주변의 염증성 질환이 진행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 초음파, 필요 시 자궁내막 조직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반드시 산부인과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약물이나 시술을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