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에 평소 존댓말을 하시나요?
부부간 어느쪽이 연상.연하를 떠나서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시나요?
저는 아내가 8살 연하지만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구요, 자식들 한테도 좋은 본보기가 되더군요.
혹시 싸울때도 존댓말을 사용하던 처지라 싸움까지 발전이 안되던데 여러분은 서로 어떻게 대하시나요?
질문 같잖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부부간 좋은 관계가 될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쭤 보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호화로운호박벌145입니다.
평소에 존댓말을 사용하시는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친구사이에서 연인사이 그리고 결혼한 사이가 되어서 존댓말은 안하지만 서로 '야', '너'라는 표현은 절대 안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 처럼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정말 좋은 관계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도 그런 의미에서 '야', '너' 라는 표현을 절대 안쓰는 것이거든요. 이름을 부르든 호칭을 부르든 무조건 그렇게 불러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싹싹한매미149입니다.
부부가 서로 존칭어를 쓴다고해서 부부사이가 좋다고만 할수는 없겠죠.
물론 상대방의 듣기싫은 말은 서로의 가슴에 상처를 주겠지만, 서로의 애칭이있다면 그또한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있지 않겠나싶네요.
안녕하세요. 유소유소유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존대를 하다가 지금은 안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이를 먹다보니 괜히 쑥스러워져서 그런지...그러나 하대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ㅎ
안녕하세요. 헐크매니아입니다.
서로에 대해 존댓말을 쓸지 반말을 쓸지
호칭은 뭐로 할지 등등은
부부마다 다른 것이고 정답은 없겠죠.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니까
질문자분과 그 배우자분들께서 서로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존댓말을 쓰면 장점은 역시 자녀 교육에 좋다는 점, 서로 존중하게 된다는 점, 다투게 된다해도 큰 싸움으로 가지 않는다는 점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친밀감이 조금은 떨어지고 거리감은 조금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당사자이신 두 분께서 존댓말을 쓰시면서도 전혀 심리적 거리감이 멀지 않고 친근하다고 하시면
저 단점마저도 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탁월한돌꿩37입니다.
저는 나이가 동갑이구 7년 이상 연애 해서인지 존댓말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호칭은 자기야 라는 말을 사용 하고 애들 앞에선 절대 싸움은 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핫한금조83입니다.
저희 부부는 존댓말을 처음에 사용하지 않다가 아기 교육이나 부부간의 막말 예방을 위해 사작했는데 몇년이 흐른 지금 효과 너무 좋아요. 처음에 어색해서 그러지 차 츰 익숙해집니다
안녕하세요. 배부른개리185입니다.
저도 존댓말은 안해요
그런데 존댓말을 하면 부부 싸움을 안할것 같아서 좋을것같아요 그런데 한편으론 친근감이 없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