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름은 이하응, 자는 시백(時伯), 호는 석파(石坡), 대원위대감이라고도 불렸다. 아버지는 영조의 현손 남연군 구(球)이다. 1841년 흥선정이 되었고, 1843년 흥선군에 봉해졌다. 흥선군 이하응은 안동 김씨 세력하에서 살아남기 위해 파락호, 상갓집 개라고 불리면서까지 모든 수모와 멸시를 견디어 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후사가 없는 철종의 유고시에 대비하여 신정황후 조씨(조대비)와 가까이 지내며 훗날을 도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