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 북반구에서 고대 문명과 근대 과학기술문명이 태동되어 세계로 퍼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북반구 사람이 우수해서가 아니라... 남반구에는 근대까지 사람이 별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둘째)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동에서 떠서 서로 지기 때문입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먼 옛날 고대 문명에서는 대체 어떤 시계를 사용했을까요? 시계 뿐 아니라 계절과 기후의 변화를 측정하는 데 무엇이 지표가 되었을까요? 바로 태양이지요! 따라서 시계의 원형은 해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집니다. 남쪽을 보고서면 왼쪽에서 떠서 오른쪽으로 지는 것이지요. 그러면 그 그림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생기지만 이동 방향은 역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이것이 시계방향'입니다. 즉, 해시계의 그림자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후대에 만들어진 기계시계도 그것을 본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도록 만들어진 것이지요. 익숙한 모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