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비행기의 설계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비행기는 1년에 한두 차례씩 운항 중 낙뢰를 맞습니다.
하지만 말씀처럼 낙뢰를 맞아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탑승객들은 비행기가 낙뢰를 맞은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설계 때문인데, 비행기가 낙뢰를 맞으면 번개의 전류를 곧바로 공중으로 흘려버립니다. 비행기 동체는 전도성 좋은 알루미늄 합금인 '두랄루민'으로 만들어져있고 날개 곳곳에 설치된 수십여 개의 정전기 방출기를 통해 흘려버리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