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한국인들은 천일염을 정제염보다 더 좋게 생각하고 전통의 방식이라고 착각하고 많이 찾습니다. 온갖 미디어에서 몸에 좋은, 건강한 등의 수식어구가 붙어다닐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제염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로 한국의 식품기업들은 대부분 정제염을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일염이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여들여서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입니다. 굵고 반투명한 육면체 결정을 가졌으며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서해안 지역의 염전에서 천일염 생산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천일염은 본연의 독특한 식감, 맛, 요리 목적으로 인기 있는 식재료이며 천일염에는 면역계의 항체 생산량을 늘리는 데 유용한 영양소가 들어있기에 다른 소금 보다 더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일염은 열처리를 하면 항산화력이 증가해, 천일염을 고온에서 구운 '죽염'에는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행을 좋게하고, 미네랄이 풍부해 몸 속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국내 천일염의 미네랄 함유량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