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마트컨트렉트는 특정 언어를 기반으로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기존의 이더리움 가상머신은 이더리움에서 사용 가능한 언어로만 스마트 계약을 작성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엘엘엘, 서펜트 등 을 통해서 스마트 계약을 개발해야 하고, 데이터 접근 및 저장 또한 이더리움 가상머신 내부 변수를 통해서만 저장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에 다른 계열의 스마트 컨트렉트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질리카의 스마트 컨트랙트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이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솔리디티 언어를 통해 최초로 구현하고 나서 스마트 컨트랙트가 보편화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스마트 컨트랙트의 기술이 안정화되거나 성숙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실제로 2017년에 패리티 멀티시그 지갑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해킹을 당함으로써 35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동결되어 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건들은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진 복잡성과 보안상 취약점이 원인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https://www.parity.io/security-alert-2/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질리카는 보안 스마트 컨트랙트를 작성할 수 있는 간단하고 배우기 쉬우며 개발자 친화적인 언어를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Scilla(실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보안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명령들을 제외하고 가볍고 안전한 스마트 계약 작성에 유리한 면이 있는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버그를 손쉽게 디버깅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실라로 작성된 스마트 컨트랙트 질리카 블록체인에서 실행되기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질리카는 샤딩을 실제로 구현하여 빠른 트랜젝션의 처리와 함께 보안성을 갖춘 스마트 컨트랙트의 실행을 보장함으로써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향상시키며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