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가공품. 인삼을 찐 뒤 말린 것.
그 유래는 고려시대에 중국 등지에서 고려인삼의 수요가 매우 높아, 값을 더 받고 썩지 않게 하도록 만든 것으로, 고려 중기에는 이미 홍삼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서긍의 고려도경]
인삼을 푹 찌고 말리면(이를 증포(蒸曝)라고 하며, 증포 과정에서 인삼의 성분이 농축되고 수삼에 비해 체질을 덜 타게 된다고 한다.) 색이 붉게 변하는데, 이것을 홍삼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쓴맛이 빠지기 때문에 인삼 자체의 단맛이 더욱 강해지며, 질감이 곶감처럼 변합니다.
증포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 문제가 있었으나, 조선 시대에 송상(송도(개성)의 상인)이 대량 증포기술을 개발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홍삼은 증포 과정을 한 번 거치나 증포 과정을 반복하면 색이 점점 짙어져 갈색을 거쳐 검게 변하며, 아홉 번 반복(구증구포)한 것을 흑삼이라고 합니다. 농축과정을 반복하는 만큼 특이사포닌 농도가 홍삼보다 높으나, 다른 사포닌의 손실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홍삼의 부작용으론 인삼의 부작용과 마찬가지로, 마치 흥분제를 먹은 것 같은 발열과 심박수 증가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삼을 달인 뒤에 보면 홍삼과 같이 붉게 변하지만, 색만 같을 뿐 성분의 양과 구성은 다릅니다.
출처 : https://namu.wiki/w/%ED%99%8D%EC%82%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