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는 포지션에 따라서 다른게 만들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자드락비입니다.
1. 축구화 선택방법
- 축구화를 구입하기 전에 우선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구 포지션에 따라
축구화의 선택도 조금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격수
부드럽고 정교한 몸놀림을 필요로 하므로 움직임에 적당하도록 스터드의 개수가 많고,
접지 면적이 다소 넓은 축구화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공을 드리블하며
여러 가지 세밀한 기술을 발휘해야 하므로 축구화 가죽이 얇고 발에 착 달라붙어
착용감이 좋은 신발일수록 좋습니다.
수비수
순간적인 파워를 필요로 하므로 땅을 박차고 파워를 낼 수 있게 스터드의 수가 적어야 하며
몸싸움이 잦고, 힘있는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죽이 조금 두툼하고
딱딱한 것일 수록 좋습니다.
2. 축구화 종류
- 축구화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할 점은 바로 스터드입니다. 스터드는 축구화 바닥에 있는 스파이크와 비슷한 형태의
돌기들을 말합니다. 스터드의 위치와 갯수에 따라서 민첩성 및 볼컨트롤이 달라지기 때문에 축구화의 스터드를
보고 공격용과 수비용 또는 포지션별로 구분되어집니다.
SG(Soft Ground)
천연잔디용.
잔디의 길이가 너무 길어 푹신푹신한 상태의 그라운드용으로 메탈 타입 6개 짜리 스터드를
주로 사용하거나 경우에 따라 10~12개 스터드를 사용. 알루미늄 합금과 같은 금속으로
되어 있어 맨땅에서 사용하면 발목부상의 위험이 있으며 스터드가 부러지기 쉬움.
주로 천연잔디용으로 보통 스터드만 따로 구입해서 사용 가능.
FG(Firm Ground)
천연잔디용.
잔디의 길이가 짧은 상태 또는 축구하기에 최적의 상태 그라운드용으로 폴리우레탄에서
사출된 12개의 스터드를 사용하며 수비수의 경우에는 SG를 주로 많이 사용.
맨땅에서 사용할 경우 스터드의 내구성은 HG보다 떨어짐.
HG(Hard Ground)
맨땅용.
인조잔디 상태용으로 Rubber 재질의 Multi Stud(짧고 스터드가 20~30개 정도인 제품)를 사용.
스터드의 길이가 짧아 천연잔디에서 사용하기 어렵지만 내구도가 좋아 국내에서는 맨땅용으로 많이 쓰임.
TF(Tough Field)
풋살용.
맨땅을 비롯한 풋살, 실내에서 사용 가능.
인조잔디 전용 축구화로 대개 스터드는 자잘하게 이루어져 25개 이상.
MG(Multi Ground)
맨땅/천연잔디/인조잔디 모두 가능.
나이키에서 새로 개발한 MG(Multi Ground) 스터드. 안쪽에는 견지력이 좋은
촘촘한 스터드를 바깥쪽에는 내구성과 안정성이 좋은 굵은 스터드를 사용하여
맨땅 플레이 환경에 더욱 적합하게 개량된 스터드.
그 밖의 스터드
VT(Versa Tract) : 맨땅/잔디용.
FT(First Tract) : 모래/인조잔디용.(공격수용)
IN(Indoor Ground) : 인조잔디/우레탄/맨땅용.
3. 축구화 관리 방법
- 사용 후 깨끗한 솔로 먼지와 흙을 털어낸 후, 구두약이나 가죽 보호제를 바릅니다.
축구화는 물에 빨면 가죽이 상하고 가죽이 뒤틀릴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빨면 안됩니다.
- 안에 신문지 등을 구겨 넣어 신발의 모양을 잡은 후, 바람이 잘 들고 그늘진 곳에 보관합니다.
축구화는 절대 햇빛에 말리면 안됩니다. 가죽 수명 단축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 수중전 등으로 인해 축구화에 진흙 등이 묻었을 경우에는 물을 조금 묻혀 닦거나 흐르는 묽에 흙을 씻어낸 뒤,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손질합니다.
- 운동 후 축구화 끈을 느슨하게 풀어두어 보관하면 가죽의 모양이 잘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