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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토끼126
순박한토끼12621.08.08

고막 안쪽에 물이 차는 증상

오른쪽 귀 고막 안쪽에 물이 차는 증상

지속 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계속 물이 차고 물도 주시기 바늘 튜브 삽이 등을 해 보았지만 증상이 호전 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진심 고민 걱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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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중이염이 생기신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심할경우 청력손실까지 발생할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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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고막 한 쪽에 물이 차는 이유는 중이염이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우리가 고막을 잘 관리 하신다고 해도 안성 중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받고 계신다니 선생님에게 이유를 물어 보시는게 가장 정확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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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귀의 고막 안의 공간인 중이(중간 귀)에 삼출액이라는 물이 찬 상태를 의미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에서 볼 수 있는 귀의 통증, 발열, 고막의 심한 염증 등의 특징 없이 고막 안의 삼출액만 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일반적으로 급성 중이염에 걸렸다가 심한 염증과 통증이 없어진 후 염증으로 인해 만들어진 액체가 계속 고여 있어서 발생합니다. 또한 고막 안의 공기를 환기해 주는 이관의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고막 안에 만성적으로 삼출액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는 원인으로는 유소아의 이관 기능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경우, 구개열과 같이 입천장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노령이나 방사선 치료로 인해 이관 기능이 약화된 경우, 이관이 아데노이드나 종양으로 인해 막혀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특별히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에 걸리면 귀안에 삼출액이 차 있는 정도에 따라 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소리가 멀게 느껴지거나 본인의 목소리가 왜곡되어 들리기도 합니다. 전에 들리지 않던 귀울림이 들릴 수도 있고,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할 때 잡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 소아의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을 직접 호소하지 않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주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텔레비전의 볼륨을 전보다 높이거나, 집이나 학교에서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이면 삼출성 중이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이경이나 귀 내시경을 이용하여 고막 안에 삼출액이 차 있거나 물과 공기가 섞인 모습 등을 관찰한 후에 진단합니다. 귀지 때문에 고막을 관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귀지를 충분히 제거한 후에 고막을 관찰합니다. 보조적으로 몇 가지 청력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진단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이 있으면 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삼출액이 사라질 때까지 고막과 청력을 세심하고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만 있는 경우에는 약물을 투여해도 삼출액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특별한 효과가 없어서 최근에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다만 감기나 부비동염과 같은 다른 질병이 동반된 경우에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이 오래 지속되어 청력 감소로 인한 학습 장애, 언어 지연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고막에 환기관을 삽입하는 중이 환기관 삽입 수술을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는 3개월 이상 충분히 경과를 기다렸지만 양쪽 귀에 삼출성 중이염이 계속 나타나고 청력 감소가 우려될 때 수술을 시행합니다. 간단한 수술이지만 유소아의 경우 전신마취해야 합니다.

    성인은 소아와 달리 고막을 통해 삼출액을 직접 뺄 수 없습니다. 삼출액을 뺀 후에도 다시 삼출액이 생기는 경우에는 중이 환기관 삽입 수술을 받습니다. 환기관은 대략 6~12개월 후 저절로 밀려 나와서 빠집니다. 다시 삼출성 중이염이 지속되어 재수술을 해야 한다면 경우에 따라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을 함께 시행하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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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만성 중이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1. 항생제 치료

    급성 중이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생제 치료입니다. 하지만 항생제 투여의 시기와 사용량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의사들은 5일 사용을, 다른 의사들은 10일 사용을 권하기도 하고, 2-3일 정도 지켜본 뒤 저절로 좋아지지 않을 경우에만 사용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특히 삼출성 중이염에서는 다른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적어도 한 달은 관찰을 한 뒤 사용을 하도록 조언하기도 합니다.

    항생제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근거가 있습니다.

    •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는 항생제 사용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 항생제를 써도 중이강의 삼출액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
    • 간혹 설사, 구토 등의 항생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 급성 중이염의 귀 통증은 첫 24시간 내에 가장 심하지만, 항생제는 이를 없앨 수 없다.
    • 빈번한 항생제의 사용은 결국 항생제의 내성이 있는 세균을 만들어 내어 앞으로의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구개열, 다운증후군, 전신 면역질환, 인공와우 수술 등을 받은 경우에는 항생제 사용이 필요합니다. 환자의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나이가 어린 경우에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기타 약물 치료

    급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대개 귀의 통증이 수반되는데 환자 중 60% 정도에서 첫 24시간 이후에 통증이 완화되며, 며칠 후에는 이 비율이 80-90% 정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따라서 첫 24시간 동안은 통증 조절이 중요하며, 보통은 타이레놀이나 부루펜과 같은 진통제가 필요합니다. 그 밖에 고막이 뚫어져 고름이 나올 때는 이용액(귀에 넣는 물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조적인 치료제로 항히스타민제나 점막수축제 등을 투여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치료의 직접적인 효과는 증명된 바가 없고 흔히 동반된 상기도 감염의 증상을 조절하기 위하여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분비액을 마르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3. 고막천자 및 고막절개

    고막천자는 주사기를 이용하여 중이에 있는 삼출액을 직접 뽑아내는 방법이고, 고막절개는 고막에 구멍을 만들어 삼출액이 자연 배출되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중이에 있는 액체를 뽑아냄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세균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매번 시행하지는 않지만 신생아 환자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적절한 내과적 치료에도 병이 지속되는 경우, 두개 내 합병증 등이 생기는 경우에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위해서 필요한 방법입니다.

    4. 수술적 치료

    1) 고막천자 및 고막절개

    고막천자는 주사기를 이용하여 중이에 있는 삼출액을 직접 뽑아내는 방법이고, 고막절개는 고막에 구멍을 만들어 삼출액이 자연 배출되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중이에 있는 액체를 뽑아냄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세균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매번 시행하지는 않지만 신생아 환자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적절한 내과적 치료에도 병이 지속되는 경우, 두개 내 합병증 등이 생기는 경우에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위해서 필요한 방법입니다.

    2) 환기관 삽입술

    환기관은 볼펜심처럼 내부가 뚫려있는 플라스틱 관으로 고막에 구멍을 뚫어 삽입하게 됩니다. 환기관은 귀인두관의 기능인 중이의 배출과 환기를 도와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저절로 빠질 수 있으며, 수술의 합병증과 비용 등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급성 중이염을 반복적으로 앓거나 만성 삼출성 중이염으로 난청이 있는 경우에 이 시술을 받습니다. 소아에서 가장 흔한 수술 중의 하나이며, 그 평균 나이는 1~3세이고 간혹 청소년이나 성인도 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언어 장애, 균형 장애 등이 있거나 지속적인 난청, 고막의 구조적 이상 등이 있을 때에도 환기관 삽입을 해야 합니다. 그 밖에 이관이나 고막의 기형, 다운증후군, 구개열, 기압외상(비행이나 스쿠버 다이빙 시에 외기 압력이 변하면서 중이에 음압이 발생하여 생기는 손상)의 경우에도 환기관의 삽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환기관 삽입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이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감소한다.
    •삼출액에 의하여 발생한 난청이 해소된다.
    •만성 삼출성 중이염에 의한 언어장애, 균형장애가 해소되고, 행동장애나 수면 장애도 좋아질 수 있다.

    환기관 삽입술

    3) 아데노이드 절제술

    아데노이드는 귀인두관이 열리는 곳의 바로 옆에 존재하는데, 크기가 지나치게 클 경우 귀인두관을 막아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시행하면 중이염 발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수술이 간단하기는 하나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며, 출혈 등의 수술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구자에 따라서는 아데노이드 수술을 통해 중이염의 발생이 많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어, 잦은 중이염으로 환기관 삽입이 재차 필요한 경우 등에 한하여 의사, 보호자가 충분한 상의를 한 후에 수술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그 밖에 귀인두관의 해부학적 이상이 있는 구개열 환자에게 구개인두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부비동염이나 물혹이 있는 환자에게 감염의 원인 제공을 없애고 귀인두관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부비동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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