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과의 금리격차가 벌어진다면, 환율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나라인데, 그나라의 이자율이 더 높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더이상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닙니다. 그러면 자본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서 이동하게 되므로, 달러 강세, 원화 약세가 발생합니다. 작년에 1450원까지 원달러 확률이 상승하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입니다.
원화약세가 안좋은 이유는 한국은 제조업 중심의 국가인데 원유와 같은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기업들의 수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수입물품의가격 또한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하게 하여 한국 국민의 구매력 또한 낮아지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