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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왕사남(왕과사는남자)이 1,200만을 돌파했다고 하던데 흥행의 성공 이유가 무엇인가요?
명절에 가족단위로 본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자꾸 뉴스에서 '왕과 사는 남자' 영화를 언급해서 호기심이 생깁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요. 단종의 삶을 그린 영화라고 하네요. 사실 유해진 님의 연기도 한 몫을 한 거 같은데
천만 영화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까지 흥행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왕사남> 의 인기는 아마도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영화에 투영 해서 보는 대리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 입니다. 예를 들어 단종이 삼촌 세조에 의해 쫓겨나 죽은 단종으로부터 충분히 자격이 있음에도 기성세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젊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효과를 가진다고 합니다. 세조는 기성 세대의 대표적인 인물이고 단종은 각종 스펙을 갖추고 노력하는 젊은 층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지요. 사극에서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는 이유가 바로 흥행의 원인이 되는 것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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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등장인물과 배우들의 이미지가 잘 맞았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결말을 알고 보는데도 영ㅎ사를 보는 내내 제발 우리가 알고 있는 서사대로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실제 벌어진 일에 대한 안타까움이 사람들의 공감을 사서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서울의 봄 이후 이어진 흥행 흐름을 보면 한국 관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의’와 ‘도덕성’이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전통적으로 옳지 않은 방법으로 권력을 얻거나 사람을 억압하는 모습에 거부감이 들고 그런 부조리 속에서 진실이나 정의를 보여주는 이야기에 더 공감하는 경향이 큰것 같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 역시 단종의 삶과 권력 속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도덕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해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닐까요?
시기도 좋았고 세대불문 보기 좋은 영화라 생각해요.
왕과 사는 남자가 빠른 속도로 1200만 명 돌파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된 것은 우선 영화 속 출연진들이 대단하였고
또한 영화와 경쟁할 만한 다른 대작이 없기 떄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홍보의 효과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찍었던 배우분들이나, 장항준감독님이나, 여러 매체에 나와서 홍보아닌 홍보를 많이 했기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화를 보러 갔다왔었는데, 거의 800만 넘었을때 갔거든요. 그때도 사람들이 많았고, 상영관에 상영시간이 거의 도배를 할 정도로 시간표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배급사가 빵빵했었나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저는 러닝타임 2시간밖에 안되는 시간이 조금 짧게 느껴졌고, 그 러닝타임으로 인해서 영화가 전달하려고 하는 내용이 조금 부실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2시간 30분정도의 러닝타임이었다면, 더 재미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중에서는 가장 감동있는 영화이긴 했습니다만, 짧은 상영시간으로 모든걸 보여주지 못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등 배우들의 라인업이 좋아서 믿고 보는 영화라는게 기본 베이스였던 것 같고, 그저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공감하면서 볼 수 있어 흥행하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일단 영화가 자극적이지 않고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게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며 아무래도 요즘 힘든 현대인들이 단종이라는 어리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단종에게 공감을 하다보니 흥행을 하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