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7년 7개월에 걸쳐 제주도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목호의 난과 함께 제주도 역대 최대의 참사 중 하나이며, 여순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보도연맹 학살사건, 경산 코발트광산 학살사건, 거창 양민 학살사건,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 사건 등과 더불어 대한민국 제1공화국 시기에 민간인이 억울하게 학살되거나 희생된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주경찰 시민발포로 인해 격앙된 민심은 남조선로동당에게는 좋은 기회로 다가왔고 남조선로동당은 제주도 내의 좌익 세력을 이끌면서 친일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는 운동을 주도하였습니다. 대다수의 도민들은 여기에 호응하여 발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