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서 서원의 폐단이 점점더 심해 졌습니다. 동일한 사람의 서원을 여러 곳에 배향하여 짓는 첩설이 횡행하였고, 면역의 특권을 이용해 군정을 회피하고, 면세의 특권을 이용해 세금을 회피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고을의 수령이 서원의 원장이 되어 제사를 주관하였지만, 점차 직계 후손들이 그러한 일을 맡아서 함으로써 학파를 형성하며 붕당을 이루어 당쟁의 근거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대대적으로 서원을 철폐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