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로, 체중 감소 및 혈당 조절 효과가 있으나 담낭계 및 췌장 관련 부작용이 일부 보고되어 있습니다.
먼저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이 계열 약물은 담낭 수축을 억제하고 담즙 정체를 유발할 수 있어 담석 형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는 경우 자체적으로도 담석 발생 위험이 올라갑니다. 췌장염의 경우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으나, 역학 연구에서 발생률 증가 신호가 있어 주의가 권고됩니다.
질문하신 상황처럼 과거 담낭절제술을 시행받은 경우에는 담낭이 이미 제거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담석이 담낭 내에서 형성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의미의 담석증 재발 위험은 상당히 낮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만 드물게 담관 내 결석(담관결석)이 생길 가능성은 완전히 0은 아니며, 이는 기존 담석 잔존이나 담즙 성분 변화와 관련됩니다.
췌장염 측면에서는 담낭 유무와 관계없이 여전히 고려 대상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복부 통증이 지속되거나 등으로 방사되는 통증, 구토 동반, 혈중 췌장효소 상승.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약물 중단 및 평가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담낭절제 상태에서는 마운자로로 인한 ‘담낭 담석’ 위험은 크게 의미 없으나, 담관결석 가능성과 췌장염 위험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임상 증상 기반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주요 가이드라인(ADA, AACE)에서도 췌장염 병력 환자에서는 신중 투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