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금융 ESG 평가 가이드라인 도입 시 수출입 기업이 준비해야 할 항목은 무엇인가요?
은행권에서 ESG 기준을 반영해 무역 금융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역실무에서는 탄소 정보, 윤리경영, 공급망 기준 등 어떤 ESG 항목을 중심으로 문서화하고 평가에 대비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무역금융 ESG 평가 강화에 대비해 수출입 기업은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문서화해야 합니다. 주요 협력사의 환경 인증서, 에너지 효율 개선 증빙 자료를 확보하고,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탄소 발자국을 정량화한 보고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EU 공급망 실사법(CSDDD)과 같은 국제 기준에 맞춰 노동권인권 보호 정책을 명시한 윤리경영 강령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급망 투명성 강화를 위해 EcoVadis 평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ESG 인증 획득이 필수적입니다. 무역계약서에는 친환경 포장재 사용, 공정무역 기준 준수, 재활용 의무 조항을 명시해야 하며, 금융기관 심사 시 요구되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계획서를 사전에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ESG 관련 법규 변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무역규범과 현지 ESG 규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무역 금융 심사에 대비하려면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 내역, 친환경 포장재 사용 여부 등 환경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인권 보호와 노동 조건에 대한 내부 지침이나 교육 이력 등 윤리경영 항목도 체계적으로 문서화해야 합니다. 또한 공급망 전반에서 ESG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의 인증서나 계약 조건도 함께 정비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