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발행한도가 무한이여도 가격이 형성이 되나요?
메이저 코인 경우 발행 한도가 정해져있는데 몇몇 알트 코인은 발행량이 높거나 무한인 것들도 있는데 희소성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발행량 유무한에 따른 시세형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알려주세요.
비트코인은 잘 아시다시피 총한도량이 2100만개입니다.
그래서 희소성이 크긴 하지요.
그런데 다른 알트코인들... 2017국내 묻지마 알트광풍을 일으켰었던 리플만 해도 한도가1천억개입니다.
아직 절반도 발행 안했고요. 몇년간은 계속 발행할겁니다.
즉, 발행한도가 있고 없고는 적어도 한두해 안에 의미를 둘 정도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발행한도를 다 채우고 나면 그때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알트코인들은 당장 오늘내일도 모르는데 몇년후까지 바라보시면서 투자하시는건 너무 앞서나가시는것 같습니다.
한 4~5년 장기투자 하실 목적으로 사두시겠다하면 무한보단 유한이 약간 희소성면에서 앞서긴 하겠으나...
1년 후 더 좋은 코인이 더 많은이들에게 신용을 얻는다면 그코인 한순간 찬밥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발행량 무한이라고 해도 이더리움같이 채굴의 난이도를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채산성을 점점 줄이고 있는 코인도 있고, 어떤 코인은 소각이라 하여 다량의 코인을 영구적으로 시장에 못나오게 묻어버리기도 합니다.(소각이라 하여 태우는게 아니고... 가령 발행된 코인중 1억개(수량은 그때그때 다름)를 어떤 특정지갑에 넣어두고 그 지갑을 영구 봉인시키는것입니다.) 그렇게 발행되어 유통되는 코인량을 조절하면서 시세를 조정하지요. 코인 만들사람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무한정 발행되어 그 코인의 가치가 하락하는 걸 계속 바라만 보지는 않는다는것입니다.
물론, 이건 나름의 메이저급 알트코인들의 이야기입니다.
묻지마식으로 서버도 몇개 운영 안하면서 블럭체인입네 하는 불량스런 의도의 세력 펌핑코인들은, 나중일 생각안하고 무작정 찍어내어 한탕하고 끝내려는것도 많습니다.
그런것 잘 구분해서 투자하시는것이 좋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