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작년 10월 26일경 '사랑니를 발치'한 후부터 아래와 같은 증세로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오른쪽 어금니 옆에 반듯하게 나있는 사랑니였고, 5분 내외의 시간 안에 어렵지 않게 발치했는데요. 그 후에 아래의 증상이 생겼고,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발치한 치과의 약을 복용하고 증세를 호소했지만, 잘 모르겠다는 답만 들었습니다. 이비인후과와 내과에 내원했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잘 모르겠다'는 답을 들었고요. 어머니께서는 지금도 너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덧붙여서 어머니께서는 병원 갈 때를 제외하면 집안/실내에만 계셨고, 코로나19는 음성입니다.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목 땡김, 압력 상승]
* 목의 앞, 뒤, 양옆이 위로 잡아당기듯이 쫙- 땡기고 조이는 느낌이 듬
* 목이 땡기는 느낌이 들 때, 어깨도 뻣뻣하고 통증이 있음
* 목 양쪽 옆이 땡길 때는 목 자체가 뻣뻣함. 고개를 양옆으로 돌리거나 (앞으로) 움직이기가 어려워짐.
* 양쪽 턱밑도 땡김, 조임, 압력 오름 증세가 있음
* 머리 전체의 압력이 오르는 느낌이 듬.
* 눈도 압력이 오르는 느낌. 따갑고 시림, 통증이 있음. 자고 나면 눈곱이 많이 생김.
[목 안 조임/따가움, 혀 증세]
* 목의 안에도 따갑고 조이는 느낌, 압박감이 있음.
* 목 안에 조이는 느낌이 들 때, 목 구멍 전체가 빨갛게 변함
* 목 안이 조일 때 헛구역질을 하심. 음식물이 올라오지는 않음
* 혓바닥 전체가 따가움. 혀가 무언가 둔한 느낌. 음식의 맛이 이전보다 덜 느껴지는듯한 느낌
[가슴/겨드랑이 통증, 귀에서 맥박 소리 들림]
* 가슴 중앙, 오른쪽편에 이따금씩 묵직한 통증. 겨드랑이에는 욱신거리는 통증
* 오른쪽 귀에 맥박 뛰는 소리와 비슷한 '쿵쿵쿵쿵' 소리가 계속 들림
[위 증상]
* 명치? 위? 부분이 딱딱한듯하고 무언가 묵직한 느낌이 듬
위의 증상이 심해졌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정도는 심해지고 있고요.
[질문은]
1. 신경외과..? 순환기 내과..? 어떤 '진료과'로 가야 할까요?
2. 말씀드린 증상과 유사한 '질병'이 있나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