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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양구읍 가봤는데 보통 양구읍은 영서 방언 쓰는 지역인데

예전에 양구읍 가봤는데

보통 양구읍은 영서 방언 쓰는 지역인데 모텔 직원분이 강원도 억양 쓰시던데 그럼 그 분은 영동지방에서 양구읍으로 넘어오신 분일 가능성이 높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양구가 행정구역상으론 영서 맞긴 한데 실제 생활권은 영동이랑 섞여 있어요. 특히 일자리 때문에 강릉·속초 쪽에서 넘어와 일하는 분들도 꽤 있고, 강원도 억양 자체가 지역마다 완전 딱 나뉘는 것도 아니라서요. 꼭 영동 출신이라고 단정하긴 어렵고, 개인 말투 영향일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

    채택 꼭 부탁드려용 ㅎㅎ

  • 그 모텔 직원분이 영동 지방에서 양구로 넘어오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흔히 미디어에서 '강원도 사투리' 하면 떠올리는 특유의 높낮이가 강한 억양과 성조는 대관령 동쪽인 강릉, 속초, 삼척 같은 영동 방언의 대표적인 특징이거든요. 반면에 지리적으로 영서 북부에 속하는 양구나 춘천, 화천 같은 지역의 본래 토박이 말씨는 생각보다 억양이 세지 않고 서울이나 경기 지역 말씨와 꽤 비슷하게 들립니다. 따라서 양구읍 한복판에서 누가 들어도 뚜렷한 강원도식 억양을 쓰시는 분을 만났다면, 영동 지방에서 이주해 오셨거나 평생 그쪽 지역의 강한 말씨를 쓰며 자라온 분일 확률이 확연히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