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세상 모든게 어색하고 회의감 들어요.
제가 하는 행동이 어색하고 내가 하는 말도 이상하고 영혼이 반쯤 나간 느낌이에요..
거울을 봐도 나 자신이 어색하고 내가 누군지 여긴 어딘지 나는 왜 태어났고 내가 어떻게 생각이란걸 하는지, 한글을 깨우치고 언어를 배워서 내 생각을 이렇게 타자로 치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이상한 느낌이에요.....
내가 살아있는 건 맞는지 통속의 뇌나 홀로그램 같은 것에 조종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영혼은 존재하는지 죽음은 뭔지 이런 삶에 대한 회의감과 모든것이 혼란스럽고 의심스럽고 불안하고 두려워요..
제가 너무 무지한 것 같아서 무서워요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디고 이런것도 전혀 모르는데 그저 숨쉰다는 이유로 살아가야하는게 맞는건지 회의감 들고 존재란 뭔지 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소름돋아요..
이러다 미쳐버리거나 진짜 정신병자가 되거나 다중인격 유체이탈이라도 일어날까봐 무서운데 괜찮을까요..
정신과에서 졸로푸트정과 자낙스정을 처방받아서 먹고있긴 해요 그래도 이 증상은 사라지지를 않아요..
저는 대체 누구죠? 여긴 어디죠? 사람들은 자신이 누군지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의식하는지 이런 의문을 품지 않고 사는건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너무 불안하고 무섭네요 저는 왜 존재하는거고 죽음은 뭐고 삶은 뭐고 저는 누구죠 이건 어떻게 극복하죠..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