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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멤버
아하멤버23.05.10

산책할때 강아지 맘대로만 가려고 합니다 주인이 걷는대로 나란히 걸을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나이
3년 8개월
성별
수컷
몸무게
2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즈
중성화 수술
없음

산책할때마다 스트레스 지수 업되요

열불, 천불이 납니다

산책도 싫어하기도 하지만

나가면 자기 가고 싶은데로만 가요

안전한 길로 가려고 목줄을 살짝 당기면 배깔고 엎어져버립니다

고집이 얼마나 쎈지 단한번도 내가 가자고 하는길로안가요

강아지가 리드하는 산책당하는 건 접니다

배가 상처나도록 배깔고 안일어나요

주위사람 보기도 민망해서 그럴때마다 안아서 자리를 옮겨요

간식으로 유인도 해보고

여러 훈련방법 마니해봤는데

이런고집장이 강아지는 첨 봅니다

주인 어디로 사라질까 주인만 졸졸 따라다니며 산책하는 이웃들보면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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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을 많이 해 본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노력도 하고 훈련도 했는데 효과는 하나도 없는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겠습니까 이런 강아지 하고는 산책도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안 할 수도 없고 참으로 난감합니다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습니다 강아지가 주인인지 사람이 주인인지 아직까지 강아지는 자기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인식을 완전히 바꿔 줘야 합니다 이것이 확립되지 아니하면 모든 훈련에서 효과가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내가 너의 주인이야 하는 인식을 심어주는 훈련을 반드시 성공 하시면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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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아무래도 자기 의지가 강한 동물인것 같네요

    특히 이런 행동적인 부분 그리고 고집은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의 경우 좀 더 호발하는듯 합니다.

    이런 경우는 너무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 경우는 간식으로 유인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두 눈을 마주보고 정확하게 의사 전달을 해야하며 너무 앞서서 자기 맘대로 가려는 경우 잠시 멈추고 강아지를 쳐다보고 계속적으로 주의를 주시는 것을 반복하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너무 협조가 되지 않는 경우는 그냥 안아서 데리고 가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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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그렇게 누워있으면 간식을 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강아지이니 간식을 얻어 먹기 위해 더욱 격하게 자리깔고 눕겠지요.

    영리하네요.

    한국사람들은 강아지가 앞장서면 강아지가 서열이 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야생에서 개과 동물은 우두머리뿐 아니라 정찰을 하는 강아지가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를 하면서 안전을 확보하며 이동합니다.

    꼭 강아지가 보호자분보다 서열이 높아서 앞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보호자분을 보호하기 위해 먼저 가서 안전을 확인하는것이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이동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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