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기쿠치병(괴사성 림프절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와 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목의 임파선이 붓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주 내로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다시 림프절이 붓거나 새로운 부위에 림프절염이 나타날 수 있어요
왼쪽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기고, 열이 동반된다면 과거 기쿠치병과 유사한 면역 반응이 재발했거나, 다른 원인의 림프절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크기가 커지지 않아도 발열이 계속되거나 통증, 발적, 압통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가 필요해 보여요
림프절이 부은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자가면역질환, 드물게는 림프종과 같은 혈액질환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쿠치병 병력이 있으신 만큼, 면역계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상태일 수 있어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열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멍울이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빠르게 내과나 혈액종양내과, 또는 다시 조직검사를 받았던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우선 지금은 무리하지 말고 체온을 잘 관찰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