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물체에 노란색빛을 비추면 왜 주황색이 되나요?
빛과 색에 대해 공부 중인데 이해가 안되어서요.
빨간 물체에 흰색 광원을 비추면 초록빛, 파란빛은 흡수하고 빨간빛을 반사해서 빨간 물체가 되는거는 이해했어요.
그런데 노란빛=빨간빛+초록빛의 광원인데 빨간물체에 노란빛을 비추면 초록빛은 흡수하고 빨간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그대로 빨간빛이 나오는 것 아닌가요?
책에 나온 내용인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ㅠ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빛의 색깔은 물체가 어떤 색의 빛을 반사하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빨간색 물체는 빨간색 빛을 반사하고, 다른 색의 빛은 대부분 흡수합니다. 따라서 빨간색 물체에 빨간색과 초록색의 혼합인 노란색 빛을 비추면, 물체는 빨간색 빛을 반사하게 됩니다. 이 때, 비추는 노란색 빛 중에서는 빨간색 성분이 반사되고, 초록색 성분은 대부분 흡수됩니다.
그래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주로 빨간색이며, 이는 원래 물체의 색깔과 비추는 노란색 빛이 혼합되어 주황색처럼 보이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다음 그림과 같이 시안과 마젠타의 색을 섞으면 파랑(Blue), 마젠타와 옐로를 섞으면 빨강(Red), 시안과 옐로를 섞으면 초록(Green)이 나타난다. 시안, 마젠타, 옐로를 모두 섞으면 검정(Black)이 나타난다.
시안, 마젠타, 옐로의 3원색을 여러 가지 비율로 섞으면 모든 색상을 만들 수 있는데, 반대로 다른 색상을 섞어서는 이 3원색을 만들 수 없다. 따라서 이 3원색을 1차색이라고 하며, 이를 섞어서 만들 수 있는 색은 2차색이라고 한다.
색은 감산혼합으로 혼합하는 색의 수가 많을수록 명도가 낮아지는데, 이는 색을 혼합할수록 그만큼 빛의 양이 줄어서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빛은 가산혼합으로 겹치는 빛의 수가 많을수록 명도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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