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졌는데, 콘돔은 잘 착용했고 물풍선까지 해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삽입 관계를 하기 전에, 남자친구가 한번 사정을 해서 (남자친구가) 정액을 휴지로 닦아냈습니다.
그리고 몇분 정도 뒤, 남자친구의 손가락을 저의 질에 삽입했습니다.
이때 남자친구의 손가락에 눈에 가시적으로 보이거나 느껴지는 정도의 정액이 묻어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우려되는 것은, 정액을 닦아내는 과정에서 손에 묻어서 말라있었다거나 미처 닦아내지 못한 정액이 말라있었다거나 하는 등의 상황입니다.
손가락에 묻어 마른 정액에도 활동성 있는 정자가 존재할 수 있나요? 혹은, 임신 가능성이 클까요?
이런 경우에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하는지, 아니면 임신 가능성이 크지 않으니 경과를 지켜보아야 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