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 시대에 지나(支那)의 진왕(秦王) 부견(符堅)이 승려[浮屠] 순도(順道)와 불상⋅불교 경전 등을 보내 왔으므로 이를 가지고 왕이 귀족 자제들을 가르쳤으니, 불교가 동쪽으로 전래되어 옴이 여기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고국양왕(故國壤王)은 부처를 높이 받들어 복을 구하였으며, 그 후에 혜량(惠亮)과 혜관(惠灌) 등 이름난 승려들이 나와 불교가 더욱 성행하게 되었다. 영류왕(榮留王) 때에는 당나라에 사람을 보내 불교와 노장(老莊)의 가르침을 배우게 하였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