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1231년 침략했을 당시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 최우는 1232년 강화도로 천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몽골군이 해전에 약한 점을 이용하여 항전을 계속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몽골군의 핵심은 기병이었는데, 강화도는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빨라 공격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몽골은 용맹무쌍한 기마병을 주축으로 한 부대가 주력군입니다. 이들은 몇날 몇일을 달리고 달려 대제국을 건설할 정도로 잘 훈련되고 말들도 특별히 먹이가 없어도 도착한 곳에서 풀을 뜯어먹으면서 먹이를 해소했고 기마병들도 보급부대가 필요없이 육포와 비슷한 고기와 간편식으로 말안장에 넣어두고 식량을 해결했습니다. 그만큼 속도가 매우 빠르고 용맹하고 잔인했습니다. 그러나 수전에는 약했기 때문에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고 항전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여몽 전쟁 시기인 1232년, 고려 무신 정권 지도자였던 최우가 국권을 유지하기 위해 고려의 수도를 기존의 개경에서 강도로 옮긴 사건 입니다. 당시 최우는 개경을 지키자고 주장한 김세충의 목을 베고 강도 천도를 결정해버린다고 합니다.천도할 당시 6월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고종과 대신들은 최우의 협박에 못이겨 강도로 비를 맞으며 천도를 하였는데 최우는 녹전차 100대를 동원해서 자신의 재산을 강도에 옮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