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표현방식과 받아들이는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세요?”라는 말 한 마디에 상처를 받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좋은 말로 응원하려 한 상대방 입장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는데, 다른 사람이 무심하게 “누구세요?”라고 하면 그 차가움에 서운할 수밖에 없어요. 어떤 상황에서는 상대의 무례함이나 오해가 아닐까 생각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반대로 “누구세요?”라고 말한 사람도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가령 상대가 누군지 잘 몰라서 확인 차원에서 그런 말투를 썼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조금 더 부드럽게 질문했더라면 오해 없이 소통이 되었을 텐데, 그 부분에서 배려가 부족했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상처받은 쪽도 상대의 의도를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는 게 좋고, “누구세요?”라고 한 사람도 상대가 상처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말투를 조심하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며 조금만 더 다정하게 소통한다면 갈등도 줄고 관계도 좋아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