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충치는 충치균에 의해 당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산에 의해 치아의 구조가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치실 등을 사용하지 않아 치아에 이물질이 오래 잔류하는 경우일수록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개인마다 치아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충치가 잘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충치가 잘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에 좁고 깊은 홈이 많아 해당 부위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저류할 수 있지만 칫솔모가 접근되지 않아 청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해당 부위에서 충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의 구조가 선천적이나 후천적 요인으로 약하게 형성되어, 보통보다도 산에 더 취약하여 충치가 쉽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칫솔질을 '열심히' 하더라도 '바르게'하지 못해 제대로 청소가 되지 않아 충치가 잘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칫솔질 여부만으로 충치가 잘생기거나 잘생기지 않는 것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 사용은 충치 예방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충치 예방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