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때 묫자리는 어떻게 선정되었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산과 물의 형세, 동서남북의 방위 등을 고려해 입지가 좋은 곳을 찾게 되며, 이렇게 지리적 조건이 좋은 장소를 명당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명당에 묘나 집을 짓게 되면 자손 대대로 정기를 받아 복을 누리게 된다고 합니다. 보통 배산임수의 형지가 대개 명당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풍수지리 때문에 너도 나도 묫자리로 쓰기 좋은 명당 자리를 차지하려고 기를 쓰고 싸운 결과, 명당으로 점지된 장소는 순식간에 땅값이 치솟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