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nd X가 메인넷을 함으로써 얻게되는 이점이 뭘까요??
6월말에 메인넷을 런칭한다고 하더라고요.
메인넷 런칭안하고 그냥 이미 만들어져있는 이더 또는 이오스같은 플랫폼 위에서 해도 별 상관없을것 같은데 시간과 노력을 드려서 메인넷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클레이튼이 줄기차기 이야기 해왔던 좀 더 빠른 상용화를 위해서 그런걸까요??
단순히 상용화를 준비하기 위한 속도, 안정성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독립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메인넷'을 런칭한다고 할 때 두 가지 정도의 가능성이 있을 텐데요,
처음부터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을 런칭함
Dapp으로 시작하여 자체 메인넷을 런칭함
이 두 가지가 그것입니다. 클레이튼이 1번을 선택한 이유는 애초부터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개발 목표를 잡고 개발해 왔고 클레이튼 블록체인의 서비스 사업자이기도 하지만 자신들만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을 주도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플랫폼의 Dapp으로 시작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이 새롭게 등장할 때 새로운 메시징 플랫폼으로 등장하여 성공한 것이 카카오톡이라면, 블록체인의 등장에서도 이러한 플랫폼 경쟁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카카오의 의지가 클레이튼에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번 선택지를 택할 가능성이 낮았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메인넷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할 때의 장점으로는,
기술력과 자본을 갖고 있으며 플랫폼 이용 유저 수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라는 대기업이 만드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서비스 대중화의 가능성이 보다 높습니다.
합의 노드의 수가 적기 때문에 다른 블록체인에 비해 보다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스트넷 기준으로는 2000TPS 정도의 속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클레이튼 측도 하나의 노드로 참여하여 KLAY 보상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것은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이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에만 신경을 썼던 것과 달리 직접 플랫폼 개발과 관리, 운영, 참여까지 한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발전과 활성화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톡 앱 내 광고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카카오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에 광고 형식으로 클레이튼 Dapp 서비스들을 노출시킴으로써 회원가입이나 서비스 이용자 유치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 월렛이 도입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공개 키, 프라이빗 키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이메일 주소나 개인 ID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클레이튼의 KLAY 코인은 ICO를 하지 않으므로 투자자의 눈치를 보거나 휘둘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등이 있을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