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인후통약처방 받았는데 ㄷㅓ 심해져서 우울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5일 전에 자고 일어났더니 열은 없는데 목이 넘 아파서 내과를 갔습니다. 경험상 목감기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새벽에도 땀을 많이흘리고 잤고 몸이 매우 피곤했고 안좋았습니다. 항생제를 먹으면 고생 안하고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통소염제와 알러지 약 시럽기침약과 위장약을 처방해주더군요. 5일을 먹어도 낫기는커녕 더 심해졌네요. 가래도 많이 생겨서 기침을 하면 가래때문에 거릉거리고 목과 가슴팍이 아파서 못하겠고, 목소리는 아예 나오지도 않습니다. ㅠ 콧물도 주룩주룩 흐르고 매일 피곤하고 새벽에 땀도 많이 나고요. 코를 좀 풀면 피도 나오고 기침을 하면 목이 찢어질 듯이 아프고 정말 우울합니다. 그래서 다시 어제 병원에 가서 더 심해졌다고 하니 비염약만 바꾸고 고대로 주더군요. 열이 생기면 바로 다시 병원에 오라는데. . .열이 없으면 항생제 처방이 안되나요? 더 나빠지고 좋아지지가 않아 넘 힘드네요. 이비인후과에 안가고 내과를 가서 항생제를 안주는건가요? 이비인후과를 갔으면 항생제를 처방했을까요? 증상이 약할때 제대로 처방을 받았다면 이런 생고생을 안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

처방약

엔시드이알서방. 코대원시럽. 코싹엘정 로멜라인장용저. 펙수클루정40. 가모시드. 레코스타정.

열은 369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경과를 보면 단순 초기 인후염에서 시작해 상기도 감염이 진행된 양상으로 보입니다. 열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목통증 악화, 가래 증가, 심한 기침, 목소리 소실까지 온 상태라면 후두염이나 기관지염까지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항생제를 안 줘서 악화됐다”기보다는, 초기 대부분의 인후염은 바이러스성이라 항생제가 효과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처음 처방이 진통소염제, 항히스타민제, 기침약 위주였던 것은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다만 5일 이상 경과하면서 악화되는 경우에는 세균성 2차 감염 여부를 다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 중 의미 있는 부분은 목소리가 거의 안 나오는 점, 가래가 많아지고 기침 시 가슴 통증이 있는 점, 코피가 날 정도로 점막 자극이 심한 점입니다. 이 정도면 단순 감기 수준을 넘어서 후두염 또는 기관지염 가능성이 높고, 경우에 따라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열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항생제를 못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발열, 고열, 편도에 고름, 검사 결과 등 객관적 근거가 있을 때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재처럼 증상이 악화되고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재평가 후 항생제 처방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후두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하면 항생제, 흡입치료, 또는 염증을 빠르게 줄이는 약을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태는 성대 염증이 강하다는 신호라, 음성 휴식도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초기 처방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경과가 좋지 않아 치료 단계 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열 유무와 관계없이 이비인후과에서 재평가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17.30AHT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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