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습기는 공기 중의 물분자 수를 증가시켜 근육과 관절 등의 조직을 더 축축하게 만들어 주변 신경을 자극합니다. 이에 따라 조직들이 부어 오르거나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며, 특히 허리나 무릎 등 관절 부위는 이로 인해 뼈나 인대에 더 큰 압력을 받게 되어 통증을 느끼기 쉬워집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이 긴장되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기 쉬워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오는 날에는 특히 관절염이나 디스크 등과 같은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사람들이 더 힘들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