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통화가 추가적으로 발행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 통화가 증가하게 되는 것은 세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정부는 매년 세수를 통해서 국가 재정을 운영하게 되는데 대부분은 이 세수만을 가지고서는 국민들의 복지나 인프라 그리고 소외된 계층들에 대한 지원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부족한 부분을 '국채' 즉 빚을 내서 사용하게 되는데 국가가 발행한 부채도 결국은 이자를 내야하는 것이기에 부채는 점점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그럼 이 부채를 발행하지 않고 정부가 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의 마지막 수단이 화폐의 발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서 국가의 필요예산도 증가하게 되고 빚도 늘어나면서 이 부족한 재원을 화폐를 발행하게 되면서 채우게 되다보니 화폐가 점점 증가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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