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통화가 풀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현재 전세계가 인플레이션 등으로 힘든 상황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를 계속해서 발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화폐를 시장에 풀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생길 우려가 없는 것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상 이자 등을 지급하기 위하여는
통화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으며 자본주의는
일정한 속도의 낮은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를 풀었다고 해서 그것이 다 100% 경제적인 활동으로 돌지 않습니다.
풀었던 돈의 환수율이 100%가 되지 않죠.
게다가 정부의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데는 또 자금이 필요하므로 통화를 계속 필요로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통화가 추가적으로 발행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 통화가 증가하게 되는 것은 세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정부는 매년 세수를 통해서 국가 재정을 운영하게 되는데 대부분은 이 세수만을 가지고서는 국민들의 복지나 인프라 그리고 소외된 계층들에 대한 지원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부족한 부분을 '국채' 즉 빚을 내서 사용하게 되는데 국가가 발행한 부채도 결국은 이자를 내야하는 것이기에 부채는 점점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그럼 이 부채를 발행하지 않고 정부가 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의 마지막 수단이 화폐의 발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서 국가의 필요예산도 증가하게 되고 빚도 늘어나면서 이 부족한 재원을 화폐를 발행하게 되면서 채우게 되다보니 화폐가 점점 증가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에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시중 유동성이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 중 하나는 기업과 공공부문에서 대출 수요가 많지 않았고, 비 가계부문의 잉여가 통화의 형태로 은행 등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재정정책을 실시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그 이유는 돈 자체가 경제성장의 근간이 되기 때문이며(* 장기적으로 물가를 희생해서라도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성장정책'의 일환) 화폐를 시장에 풀지 않으면 인플레 우려는 없어지게 되지만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성장 자체가 어려워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