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으면 오히려 맛이나 식감이 떨어지는 음식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토마토는 저온에서 향을 만드는 효소 활동이 줄어들어 맛이 밍밍해질 수 있고, 감자는 냉장 보관 시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단맛이 강해지면서 식감도 푸석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빵도 냉장고에 넣으면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 딱딱해지는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편입니다.
또한 바나나는 껍질이 검게 변하고 숙성이 멈추거나 이상하게 진행될 수 있고, 커피 원두는 냉장고 속 냄새를 흡수해 향이 변질되기 쉽습니다. 꿀 역시 낮은 온도에서 굳어버려 사용하기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식품들은 실온 보관이 더 적합하거나, 장기 보관 시에는 냉동이 오히려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냉장 보관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어서, 식품별 특성에 맞게 보관 방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