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고나면 물기 다닦고 손을보면 손가락 첫번째 마디들이 쭈글쭈글 한데요 정확히 이유가 뭔가요?물에 오랜 시간 노출돼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목욕탕에서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는 원인을 그동안 삼투압 현상때문에 수분이 체내로 과다 흡수되어 발생하는 현상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이 삼투압이 아닌 인체의 적극적인 반응에 의해서 생긴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인체 스스로 물속에서 혈류를 감소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서 피부 아래의 부피가 감소하고 각질층은 그대로 유지되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에 주름을 만들어 마찰력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물이 묻으면 잘 미끄러지죠.
인간은 도구를 이용하기 위해 진화해왔으니 도구를 놓치거나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게
발바닥과 손바닥이 쭈글쭈글해져 마찰력을 높이게끔 진화되었습니다.
흔히 목욕탕에 있을 때나 샤워를 오래 할 때, 손과 발이 쭈글쭈글해집니다.
과거에는 물이 스며들어 세포가 부풀어오른다고 추정하였으나,
팔이 마비된 환자들의 경우는 손이 쭈글쭈글해지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후 신경계가 관련되었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신경계가 물에 오래 있는 경우,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도록 명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왜 신경계가 이러한 명령을 내리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입니다.
물속에 오래 있으면 피부가 쭈글쭈글 해지는 이유는 세가지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을 흡수한 표피는 부피가 증가 하는데 이때 진피와 피하지방과의 차이가 생겨 피부가 쭈글쭈글 해집니다.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 있는 땀샘이 물속에 오래 있게 되면 자율 신경계가 반응하여 주름이 잡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부의 가장 외측에 위치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물을 흡수하게 되면 울퉁불퉁하게 부풀어 오르게되고 이것때문에
피부가 쭈글쭈글 해집니다.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자율신경계의 이상반응이라는 가설, 삼투압 현상 이라는 가설, 피부 단백질에 의한 현상이라는 가설등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승식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몸에 표피 세포라는게 있는데요
반투막을 가지고있어서 수분을 쉽게 배출하지만 그만큼 흡수를 못한답니다.
그러니까
피부표면에 기름보호막이 씻겨 없어졋을 뿐이랍니다
일단 기름이 씻기면, 물속에 담근지 14분쯤 지나면 수문이 밖으로 열려요.
수문으로 수분이 바깥으로 빠져나가면서 손에 주름이 지는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