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는 이전까지 직접적으로 관측된 적이 없던 블랙홀의 사진이 처음으로 발표되어, 그 존재가 확실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의 가장자리 부근에서 빛이 산란되어 만들어지는 광원을 촬영한 것으로,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인류가 사상 최초로 블랙홀(black hole) 관측에 성공함으로써 블랙홀이 실존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EHT 프로젝트’ 국제 공동 연구진은 벨기에 브뤼셀과 미국 워싱턴 D.C, 일본 도쿄 등 전 세계 6곳에서 이번 연구 성과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기자 회견을 했어.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에는 블랙홀의 표면(‘사건의 지평선’이라고 불림)과 블랙홀을 포함하는 그림자, 블랙홀의 중력에 의해 휘어진 빛이 담겨 있었다.
블랙홀은 실존하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실제로 블랙홀은 많은 천문학적 관측 데이터를 통해 간접적으로 관측되었으며, 먼지와 가스, 그리고 블랙홀 근처의 물질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레이더와 같은 다양한 기술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4월에는 이전에 직접적인 관측이 불가능했던 블랙홀의 사진이 찍혀 대중적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