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4살 대입준비 늦은걸까요?

2020. 12. 17. 06:20

전문대를 다니다가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해서 중퇴를 하고, 사회생활하다가 대학에 대한 미련과 꿈을 가지고 살았던 때가 그리워서 대입 준비를 해볼까하는데 늦은 걸까요?

대입을 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납니다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병준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마음 먹고 계시는군요! 무엇이든 그렇게 도전해보시려는 마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대입시장 최전선에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게 그렇겠지만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실겁니다. 다른 고시도 물론 마찬가지겠지만, 대입을 다시 고민하시는건 더욱 신중하셔야 합니다.

일단 2021년도에 치뤄질 수능부터는 문,이과의 개념이 없어집니다.

탐구영역에서 사탐1개 과탐1개를 응시할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이 비율이 입시에 크게 적용하지는 않겠지만 변수창출의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또한 국어, 수학 영역에서도 공통과목, 선택과목이 존재합니다.

문과는 수학(나) 이과는 수학(가)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뉘어지는것이 아닙니다.

2021년도가 이렇게 시행되는 첫 해이기도 해서 원서 쓰실때 분명 변수가 많을겁니다.

질문자님께서 "저는 대학 이름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대학원을 가게 될수도 있으니 일단 대졸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라는 마인드시라면 1년정도는 정말 마음 굳게 먹고 투자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단, 무조건 인서울을 해야하고 대학 레벨을 높히기 위함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독학 재수는 더더욱 하시면 안되고 결국은 재수 학원에 들어가셔야한다는 말인데, 돈적으로 따지면 학원비, 책값, 특강료 등 해서

1년에 약 3~4천만원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물론 이중에 생활비도 포함되어 있겠죠?

거기에 모의고사 등의 성적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이 처음 각오를 잡아먹게 되어 스스로 한 선택에 대한 후회까지 하게될 경우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마음 굳게먹고 시작하신다면 제 이메일로 메일 주시면 이런 답변보다는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현실적인 펙트로만 접근을 해서 질문자님의 도전 정신에 찬물을 끼얹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나이 많은 N수생들의 고충을 옆에서 너무 많이 보아왔고, 그 과정속에서 함께 아파한 시간이 떠올라서 감성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대입이든 아니든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무언가를 향해 도전해보시려는 그 마음을 통해 제 마음속에도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2020. 12. 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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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상냥한메뚜기289입니다.

    늦은 시간이라는 건 없다고 봅니다.

    저는 시간이 없다고 핑계대는 사람을 싫어하는데

    그런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안 하거든요.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중요한 건 주변의 시선이나 만류가 아니라 본인의 의지와 목표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생각만 많이 하지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무언가 하려면 실천뷰터 해야하고. 시작부터 해야합니다.

    님께서 어떤 목표와 꿈이 있다고는 적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어중간한 생각만으로 도전한다면

    말릴 것입니다.

    그러나 대학에서 공부도 하고 싶고. 직업이나 장래 비전과 연관하여 꿈이 있다면 지금도 늦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람들은 나이가 찬 사람에게 언제 결혼할거냐고 많이들 묻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있으니 결혼해야 할까요?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이 사람과 함께 온갖 어려움과 고난이 닥쳐도 헤쳐 나갈거란 결심이 있을때 하는게 아닐까요?

    공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나이가 있으니. 직장에 다니다 왔으니....라고 망설일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고. 내가 꿈이 있다면 도전하는 겁니다.

    그리고서 그 도전이 성공하도록 치열하게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시간이 흐른뒤에 역시 잘한 결정이었고.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큰소리로 외칠 수 있지 않을까요?

    비록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응원하고 싶습니다.

    내가 가는 길은 내가 만들고. 내 삶은 내가 결정하는겁니다.

    반드시 지금의 도전이 후회가 남지 않도록.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으니 한발만 더 내딪으면 되고.

    한시간만 더 공부하면 되고. 4년의 시간만 조금 더 일찍 일어나면 됩니다.

    부디 좋은 결정으로 멋지고 싱그러운 아침을 맞이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2023. 12.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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