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애지 과학전문가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서쪽끝과 남쪽끝에서는 시차가 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태양의 위치로 계산하게 되는데요.
지구는 둥글고 따라서 태양 빛을 한 순간에 모든 영역에서 받을 수는 없겠죠.
즉, 한쪽 면이 태양을 정면으로 받는다면, 반대쪽에 있는 나라들은 태양을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태양을 중심에 두고 지구가 자전을 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봤을 때
일정한 속도로 태양의 위치가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거리상의 차이가 있는 두 지역을 가져다 놓았을 때
태양이 떠오르고 지는 시간은 모두 다르다고 볼 수 있고,
이것을 우리는 시차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엄밀하게는 위치마다 시차는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세밀하게 쪼개면
여러 나라를 오가는 상황에서 시간을 계산하기가 굉장히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비교적 가까운 지역의 나라들은 시간대를 하나로 통일해서 쓰고 있는데.
일본과 우리나라는 거리적으로 위,경도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계산하자면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시간적으로 30분정도 느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