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코 옆 부위에 중심부 출혈점이 있는 발적된 병변으로, 주변에 흰색 각질과 삼출물이 관찰됩니다.
이 병변은 비립종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비립종은 피부 표면의 작고 단단한 각질 낭종으로 짜도 출혈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자극 후 상당한 출혈이 발생하고 자연 지혈에 5분 이상이 걸리며 2주 이상 지속되는 병변은 혈관성 병변이나 증식성 병변을 의심하게 합니다. 화농성 육아종(pyogenic granuloma)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으로, 이는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양성 병변으로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출혈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 초기 병변도 유사한 외관을 보일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피부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피부과에서 조직 생검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화농성 육아종의 경우 소작술이나 절제술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됩니다. 악성 여부를 배제하기 위해서도 조직 확인이 중요하므로, 연고만 바르며 기다리시기보다 가능한 한 빨리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