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수용기는 비강의 배측부에 있는 후상피라고 불리는 황갈색의 점막 부분에 있다. 탐지 능력은 약 1만 가지의 냄새를 구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이전 추정치인 '10,000개보다 훨씬 많은 1조 개 이상의 다양한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인간의 후각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심각할 정도로 퇴화되어 있다. 인간의 경우 직립을 하면서 후각의 중요성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그 결과 전체 유전자 중 3% 가량에 해당되는 1000여 개의 후각수용체 유전자 중 300여 개의 후각수용체 유전자만이 작용하고 있다. 나머지 유전자는 체내에서 화석 유전자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인간의 후각은 후각령이 거의 퇴화돼서 인지 다른 감각에 비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같은 냄새를 오래 맡을 경우 냄새를 구별할 수 없다. 이를 후각 피로(olfactory fatigue)라고 부른다.
출처 : 나무위키 - 후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