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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짱
유희짱21.03.18

담근주는 과일마다 건더기를 건지는 시간이 다른가요?

계절마다 과일이 나오면 담근주를 많이 담구었는데 저는 일반적으로 100일정도 지나면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고 했습니다.

혹시 매실이나 포도 인삼 하수오 등 이런 여러가지 것들의 담금주 건더기를 건지는 시간이 모두 달라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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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초술 담그는 법.

    감초술은 짙은 담황색으로 감초 특유의 향과
    단 맛이 있어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술이다.
    그냥 마셔도 좋으나 만일 감미를 하고 싶으면
    극소량 하는 것이 좋다.

    1)담그기
    감초 50g, 소주 1800ml

    [1]마른 감초를 잘게 썰어 소주와 함께 넣는다.
    [2]2~3개월 지나면 숙성되므로 거른다.
    [3]숙성시 주도는 3도 정도 내려간다.
    [4]감초주는 다른 과실주에 약방의
    감초식으로 넣어 마시는 술로 적격이다.


    * 갈근주 담그는 법.

    칡은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으로 산과 들에 자생하는데
    잎은 크고 달걀형이며 나비 모양의 자주색 꽃이 핀다.
    뿌리는 갈근이라 하여 이용하는데 그 성분은 다량의 전분이다.
    한방에서는 초기 감기, 발한,해열,강장에 쓰인다.
    칡술은 가양주로서 그 맛이 손색이 없으며
    정력 강장을 돕는 이점 때문에 권장된다.


    1)담그기
    칡뿌리 1kg, 소주 5000ml

    [1] 굵고 두꺼운 갈근을 깨끗이 씻어 5cm 두께로 잘라 물기를 없앤다.
    [2] 갈근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데 갈근이 소주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나중에 소주를 더 추가해도 무방하다.
    [3] 2개월이 지나면 완숙되므로 거른다.
    [4] 완숙 후 처음 주도보다 4도 정도 내려가므로
    30도 이상 소주를 넣도록 한다.
    [5] 재탕이 가능하다.
    [6] 과실주의 단점인 신 맛이 없어 좋고 향은 적당한데
    그냥 마시면 좀 떱떨하므로 어느 정도 감미를 하여 마시도록 한다.
    [7] 갈근주는 신 맛이 적으므로 모과주나 매실주와 칵테일하면 일품이다.

    2)효용
    정력 강장을 돕고 마시기 좋은 술로서 생강,계피,작약,
    감초와 섞어 복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강장에 효험이 있고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3)참고
    [1]토혈이 그치지 않을 때 갈근즙
    반 되를 한번에 마시면 쉽게 그친다.
    [2]요통에 생갈근즙을 마신다.
    [3]불면증에 갈근즙을 장복하면 효과가 있다.
    [4]당뇨병에는 갈근잎으로 맑은 즙을 내어
    작은 잔으로 하루 3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개나리주 담그는 법.

    향화주의 일종으로 개나리 꽃을 사용하여 빚는 술이다.
    개나리꽃은 전국 각지에 있는 식물로서
    이른 봄에 쉽게 채취할 수 있다.
    기분이 좋은 향과 약간 쓴 맛이 나는 진한 황색의 술이다.


    1. 담그기
    개나리꽃 400g .소주 1800ml

    (1) 개나리꽃을 잘 씻어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 다음 소주를 붓고 밀봉한다.
    (2) 2개월 지나면 성분이 모두 우러나므로 건더기를 건진다.
    (3)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감미하도록 한다.

    2. 효용
    개나리꽃은 강장, 건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나리주는 특유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나며,
    빛깔도 고아 여성용 술이라고도 하며 여성들의
    미용과 건강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 개다래주 담그는 법.

    개다래나무와 잎은 한방에서 목천료라하고
    건과나 청과는 목천삼이라 한다.
    개다래의 청과는 구하기 어려우므로
    한약국에서 건과를 구한다.
    개다래주는 신 맛과 매운 맛이 섞인 훌륭한 과일주로
    특유한 향 때문에 다른 과일주와 함께 칵테일하여 마시면 좋다.


    1. 담그기
    말린 개다래 150g . 설탕 200g . 소주 1800ml

    (1) 썩지 않는 건과를 그대로 3배의 소주와
    함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둔다.
    약 3개월이면 술이 익는데
    이때 건더기를 건져 내도록 한다.


    2. 효용
    개다래는옛부터 한방과 민간요법에서
    일종의 강장제로 쓰여왔다.
    개다래주는 신경통,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어 잠자기 전에 권할 만한 술이다.


    * 계피주 담그는 법.

    계피는 건재 약국이나 식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계피주의 일종으로, 옛날부터 평양의 감홍로라
    하는 술은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명주이며
    관서지방의 최고의 술로서 역사가 깊다.
    계피주는 향이 좋고 조금 달콤한 맛이 있어
    설탕을 넣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며 감미를 할 경우 소량한다.

    1. 담그기
    생약 계피 100g. 소주 1800ml

    (1) 분량의 계피와 소주를 용기에 담는다.
    (20 2개월 지나 숙성되면 적당히 감미하여 마신다.

    2. 효용
    계피주는 중추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수분 대사를
    조절하며 혈행을 왕성하게 하여 장의 기능을 높인다.
    계피는 건위, 구풍약으로 한방에서 쓴다.


    * 구기자술 담그는 법.

    구기자는 보통 열매로 술을 담그나 잎과 뿌리로도 담근다.
    열매와 잎, 뿌리를 넣어 담그기도 한다.
    조선 시대 고서 '규합총서'에
    '하서 여자는 산인 백산포의 생질이라
    이 술을 얻어 먹고 삼백구십 살 되도록
    얼굴 빛이 열 대여섯 소년 같으니
    한적 사신을 만나 이 방문을 얻어듣고 그 법대로 먹으니
    백일 만에 흰머리가 도로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서
    해가 가되 늙지 아니하더라.'라고 적혀 있듯이
    구기자는 불로장생약으로 우리 생활에 깊이 침투해 있었다.


    1)담그기
    구기자 100g, 설탕100g, 소주 1800mll

    [1] 구기자의 티끌을 제거하고
    병에 넣어 설탕과 소주를 붓는다.
    [2] 병 주둥이를 꼭 닫아 암소에 둔다.
    [3] 담근 지 4~5개월이면 숙성된다.
    [4] 재탕해도 같은 술을 얻을 수 있는데
    이때는 처음 반절의 소주를 붓는다.
    [5] 감미가 있는 과실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좋다.

    2)효용
    구기자를 장기적으로 적당히 복용하면 혈색이 좋아지고
    피로 회복, 정력제로서 효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 국화주 담그는 법.

    국화주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약용주로 애용되어왔다.
    옛날 중국 책에는 국화주를 상용하면 혈기를 더해주고
    몸을 가뿐히 해 주며 명이 길어진다고 쓰여있고
    [본초강목]에 식용황 꽃잎은 두통을 낫게하고
    눈과 귀를 밝게 한다고 쓰여있는 향화주와 약용주를 겸비한 술이다.
    국화주는 향기롭고 부드러운 술로서 좀 쓴 맛이 있기는 하지만
    그대로 마셔도 되고 다른 과일주와 칵테일하여 마시기도 한다.

    1. 담그기
    황국 말린 것 100g. 설탕 100g. 소주 1800ml

    (1) 말리지 않은 황국에 국화량의 3배만큼 소주를 붓는다.
    (2) 국화 꽃잎이 뭉쳐있는 것을 펴서 입이 넓은
    깨끗한 병에 담고 설탕을 넣는다.
    (3) 담근 지 1개월이면 숙성되므로
    천에 받쳐 입이 작은 병에 따라 붓는다.
    (4) 설탕, 숙기황, 인삼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2. 효용
    국화주는 예로부터 건강주로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식욕증진, 피로회복, 건위, 정장, 녹내장에 효과가 있다.


    * 금귤주 담그는 법.

    귤보다 훨씬 작은 열매로 오렌지 모양이며,
    맛은 오렌지보다 시다.
    귤도 오렌지도 아닌 작은 열매로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정원 관목수로서도 좋다.
    숙성된 술은 오렌지 빛을 띠며 술맛은 귤과 레몬을
    섞어 만든 것같다. 식후 반주용으로 마시기 좋은 술이다.

    1. 담그기
    금귤 열매 50개. 설탕 100g. 소주 1800ml

    (1) 금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
    설탕을 뿌리고 술을 붓는다.
    (2) 1개월 후부터 마시기 시작한다.

    2. 효용
    비타민 함량도 많고 달콤한 맛도 있어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 난초꽃주 담그는 법.

    꽃을 사용하는데 향화의 목적으로 담근다.
    난은 독성이 없으므로 어느 난이나 좋다.
    여러가지 난을 사용하면 여러 성분과 맛,
    그리고 향이 나와 좋다.
    동양난은 향이 좋고 양난은 감미가 강하다.
    동양, 서양 할 것없이 여러 종류의 난 꽃을 수집하여
    말려 놓았다가 술에 담가 놓으면 향취 높은 가양주가 된다.
    난초꽃주는 담황색의 향기로운 가양주이다.

    1.담그기
    마른 난초꽃 100g. 소주 1800ml. 설탕 150g

    (1) 난초꽃은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킨다.
    (2) 꽃의 3배정도 양의 술을 붓는다.
    (3) 2개월이면 숙성되므로 건더기를 건져내도록 한다...

    2. 효용
    식사 후 반주에 적격이며 적당히 복용하면
    정신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


    * 녹용주 담그는 법.

    녹용은 인삼과 함께 한방 보약의 대표적인 약재이다.
    따라서 값도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1. 담그기
    녹용 1/2근. 소주 2되

    (1) 중상(中上)의 녹용 1/2근 정도를 편(片)으로 썬다.
    (2) 35도 소주 2되에 넣어 항아리에 담아 밀봉한다.
    (3) 3개월 이상 저장하는데 녹용주에는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는다.
    (4) 하루 3차례씩 소주 잔으로 식전 또는 식후에 복용한다.
    (5) 인삼주나 호골주와 배합해서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2. 효용
    녹용주는 정력감퇴, 조루증, 기혈의 쇠약증세에 좋고
    여성의 불감증, 대하증에 효과가 높다.
    녹용은 일종의 정력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 다래술 담그는 법.

    다래는 깊은 산기슭에 자생하는,
    잎은 넓고 두꺼우며 꽃은 여름에 피고 열매는
    2cm 정도의 달걀모양으로 가을에 담황색으로 익는다.
    다래에는 자당, 과당, 탄닌, 비타민드잉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강정, 불면증, 건위에 좋을 뿐 아니라 병후의 기력회복,
    식욕증진,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담석증에 좋고 방광에 결석이 박혀 열이 나는 것을 내려준다.
    특히 불면증에는 특효가 있는 산열매이다.


    1. 담그기
    다래 600g .소주 1800ml. 설탕 300~600g

    (1) 잘 익은 다래를 골라 깨끗이 씻고 그늘에서 말린 다음
    소주와 설탕을 넣고 햇빛이 없는 서늘한 곳에 둔다.
    (2) 설탕이나 꿀은 처음 300g 넣었다가 마실 때 가감하는 것이 좋다.


    2. 효용
    다래술은 은은한 향이 있어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는데
    칵테일의 부재료로 사용해도 좋다.


    * 딸기주 담그는 법.

    초여름의 식욕 촉진제로 딸기주를 애용하는데
    우리 나라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잘 익은 딸기는 달콤하고 향기가 좋아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여 비타민C 가 많아
    전신의 피부를 부드럽고 아름답게 해주는 미용 식품이다.
    당질은 7.5%, 비타민은 100g 중 80mg으로 그 함량이 높다.


    1)담그기

    딸기 600g, 설탕 150g, 소주 1800ml

    [1] 딸기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2] 4~5시간 후 용기에 넣어 설탕에
    하루 재워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둔다.
    [3] 소주는 30도이상 고도주를 사용한다.
    [4] 보름 정도 지나면 거즈를 깔고 가만히 부어
    맑은 즙만 받아 주둥이가 좁은 용기에 넣어 어두운 곳에 둔다.
    [5] 일 개월 후부터 마시도록 한다.
    [6] 딸기는 수분이 많아 오래 두면 부패할 염려가
    있으므로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7] 딸기, 레몬, 소주로 담그기도 한다.

    2)효용
    비타민 C와 유기산, 메칠살리칠산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 회복, 식욕 증진에 효과가 높은 술로 애용되고 있다.


  • 안녕하세요.

    저도 담금주를 꽤 좋아하기도하고 만들기도 하는데요.

    제가 만들때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로는

    정답이랄게 없었습니다.

    다만 재료가 어떤가에 따라서 차이는 났습니다.

    재료가 부드러울 경우에는 길게는 3개월쯤 건더기를

    건져내구요. 이유는 부드러운 재료가 술에 담긴 상태로

    있다보면 술에 불순물처럼 떠다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재료가 부드러우면 부드러울수록 건져내야하는 기간이 짧아졌습니다.

    제가 담궈본것중 가장 짧았던건 산딸기였습니다.

    하지만 단단한 재료. 즉 더덕,인삼같은건 10년도 괜찮았습니다. 3년전에 10년된 인삼주 땃는데 약간의 불순물이 있었지만 없다고 봐도될 정도였습니다. 몸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뿌리 끝부분이 떠다니는정도였구요.

    굳이 기간을 콕 집어야한다면..

    제가 만들었던거 기준으로는

    껍질없는건 1개월, 껍질있는 과일이라면3개월.

    인삼같은 단단한건 취향껏이네요.

    담금주는 통상적인 방법도 있지만

    자기 취향대로 만들수있으니 참고하시고

    조절하시면 될듯합니다.


  • 네 그렇습니다. 질문자분이 이미 잘 알고있으시네요. 담금주마다 안의 재료를 건져주는 기간이 달라지는데 보통은 재료가 물러지거나 진액이 베어나오면 건져주면 됩니다. 조금 예외로 처음부터 무른 딸기등의 베리류 담금주는 흐물어지는대로 으깨서 면사포에 두세번정도 걸러주면 알갱이와 씨앗이 제게된 예쁜색의 담금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저도 담근주 담그는걸 참 좋아 하는데요..

    담금주에 종류에 따라 거름과 후숙기간을 다르게 둡니다.

    열매와 수분이 많은 과일은 100일정도 거름하여

    후숙하고 약초나 건재 같은경우는 거름 하지 않고

    숙성 시킵니다.

    과일을 거름 하지 않을려고 담금하는 경우는 설탕을

    첨가하는데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넣는것이고

    설탕을 넣어 담은 담금주는 도수가 올라갑니다.

    보통 약재를 담금하는 경우에는 도수가 35도로

    담금 합니다 술이 약재에 빠르게 흡수해서 약성을 위해서이지요.


  • 과일주는 보통 3개월전에 건져내면 되구요.

    뿌리주<인삼.하수오등>는 안건지고 그대로 놔두면 됩니다.

    또한 매실.대추주는 오래보관해두면 더깊은맛이 나요.

    저도 담금주마니아라 많이 이것저것 담궈서 마시거든요.

    담금주 좋아하시면 색깔데로 담궈서 나열하면 정말 이뻐요^^

    전 거의 안담아본 술이없을정도니까요 ㅋㅋ


  • 담금주의 주 재료마다 제거하는 기간이 다릅니다.

    과일의 경우 수분이 많을수록 과육이 무를수록 빨리빼고요

    오래두면 쓴맛이 나는 재료도 빨리 제거합니다.

    인삼이나 칡 같이 단단하고 수분이 적은 재료들은 오래두록 두어야 합니다.

    커피나 차 같은걸로 술을 담그는 분들도 계신데 이런 재료들은 단단하더라도 오래둘수록 쓴맛이나 떫은맛이 나기때문에 빨리빼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