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을 5년정도 해왔더니 사람이 너무 밉고 싫고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습니다 어떻게 치유하거나 사람을 대해야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비스업 5년차입니다.
처음에는 좀 이상한 손님이 있으면 아 저사람은 왜 저렇게 살까 쯧쯧 하는생각으로 넘어갔는데데이제는 화가 너무 많이 나서 사람을 주먹으로 치고싶고 아주작은 트러블도 큰스트레스가 되어 옵니다.
이번직장 연령대가 50-60대 이상이나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아서인지 더더욱 말도 안통하고
본인보다 직원들이 어리니 50%가 반말부터 찍찍 뱉어 대는곳입니다.
처음에는 어른이 하는 반말이야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특정나이대가 혐오스러울정도로 반말을 들으면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이 화를 손님앞에서 참으니 화가 점점 저를 향한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냥 내잘못이다 생각하고 넘어가자 내가 그렇게 말하지말걸 그시간에 내가 거기 왜 있었을까 그사람은 그렇게 막말하는데 나는왜 똑같이 막말하지못했지? 회사에서 뭐라고 하면어때 그냥 싸우자 그냥 다음엔 주먹으로 치자 등등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스트레스가 점점커졋고
이게 불면증으로 다가오고 손님이 많은 공휴일 전에는 이번엔 어떤미친놈이 있읆가 하는 불안과 긴장으로 온몸이 떨리고 손발에 식은땀이 찼습니다. 또 이런사람이 오면 어떡하지 별의별상황을 혼자 생각하고 그 생각이 끝이없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은 다음날 출근하기가 너무 싫고 사람보기 싫어서 자살하고싶었습니다.
지금 방 창문으로 뛰어내리면 내일 출근안해도되겟지 3시간고민하고 생각하다가 무서워서
그냥 크게 다치자 그럼 내일 일 안해도되니 이런생각으로 집에잇는 제일날카로운칼을 들고 여기저기 찌르는 생각을 하다 스스로 생각하는게 너무 무서워졌습니다.
그렇게 금요일 하루종일 울다가 다음날 출근하니 출근하고 오전근무 내내 죽고싶은 마음이엇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죽고싶다는 마음은 사라졌지만 이제는 손님을 주먹으로 치고싶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운동을 한게 아닐까 이번에 참고 넘기면 또 화가나서 오래도록 생각날텐데 그때마다 스트레스받을텐데 그냥 진짜 몇대 치고 합의할까 참는것보단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저는 앞으로 사람을 어떻게 상대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50대 이상 사람이랑 말섞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정신과상담도 생각해봤는데 내가 이런새끼들 배려하느라 화를 참아서 생긴병을 돈내고 정신병꼬리표를 달고 치료받아야하나 싶은 생각에 안갔습니다. 억울해서요.
회사는 3일뒤에 그만두기로 사직서까지 제출한 상태인데 이 3일조차 명절이라 화가 너무 많이 납니다. 퇴사가 며칠안남았음에도 기쁜마음이 전혀없고 홀가분하지도 않고 그냥 3일 일하는것조차 화가나고 스트레스받고있습니다.
이 회사를 다니고 불면증 몸무게 감소 우울증 분노조절장애가 생긴거같습니다.
상담사님도 수많은 상담을 하다보면 기분나쁜일이 많으실텐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또 저는 화를 잘 내는 방법도 알아야할것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이때문에 본인 스스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는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크게 없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해결하시고 나아갈 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