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의해 지배받거나 영향권내에 있는 국가에는 다루가치가 파견되어 그나라 정치를 좌지우지했는더 고려에서는 이러한 다루가치가 생기고나서 거의 바로 유명무실해진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은 고려와의 강화 조약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조건으로 72명의 다루가치를 고려에 파견하였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내정 간섭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최우에 의해 모두 학살당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충렬왕 초기까지 다루가치가 계속 존속되어 고려의 정치를 간섭하였으나 충렬왕이 원나라 세조의 부마가 되어 신임을 얻게 되면서 다루가치의 간섭을 견제할 수 있었습니다. 1278년(충렬왕 4) 원나라에 친조(親朝)하여 그 폐지를 약속받은 뒤 다루가치는 완전히 철수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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