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창진 박사입니다.
모기는 멀리서부터 머리 부위에 달린 촉수를 이용하여 땀 또는 암모니아 냄새와 숨쉴 때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여 우선 목표를 설정합니다.
다음으로 1~2m 이내로 목표물과 가까워지면 모기는 시각을 통해 확인하고, 체온과 체습 등을 감지해 목표물을 물게 됩니다.
세간에 잘 알려진 “피가 달아서 더 많이 물린다”는 얘기는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다만 특정 사람을 좋아할 수는 있는데요.
비만이거나 신진대사작용이 활발하여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 또는 암모니아 냄새로 인해 타겟이 되기 쉽고
또한 아기들 혹은 체질적으로 열이 많을 경우 열을 감지하여 결과적으로 더 많이 모기에 물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