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의 간섭이 심하던 시기 왕의 자리에 올랐던 충렬왕, 충선왕 등은 무조건 원의 공주와 결혼을 해야 했습니다.
원 간섭기 왕씨 왕족들이 그렇듯 공민왕도 원나라에서 10년간 볼모생활을 하는데 인질형식으로 피지배 지역의 왕족들을 원나라 수도 대도에 머물게 함녀서 정치 자문 등의 역할을 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공민왕은 원나라가 제위 다툼으로 점점 쇠락하고 있음을 감지, 이때 평생의 반려자 노국대장공주를 만나 혼인해 원나라에서 생활하다 충정왕이 원나라 손에 폐위되자 고려로 돌아와 왕위에 오릅니다.
결국 공민왕은 원 황실의 부마가 되기 위해 노국대장공주와 정략결혼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