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에 들어갈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위탁생산하는 것입니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의 눈이라고 불릴 만큼 카메라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용 이미지센서를 주로 일본 소니로부터 공급받았는데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가 애플의 새로운 공급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 관계에 있지만 반도체라는 특정 사업 부문에서는 서로의 전략적 목표를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와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을 확보하는 윈윈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이나 어떤 비즈니스 관계에서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공개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들의 핵심적인 노하우나 이슈 등은 공개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협업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관계를 하며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관계를 해산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관계를 구준히 이어나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