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나타나는 흰색 반점은 왜 나타나나요?
안녕하세요. 핫한줄나비177입니다.
강한 손톱은 투명하고 불그스레하면서 매끄러운 타원형의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윤기가 있는 흰 부분(손톱눈)과 붉은 부분이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또한 손톱에 무늬나 파인 자국이 없고 가로나 세로로 줄무늬가 없으며 끝도 갈라지지 않아야 건강한 손톱이다.
런데 몸에 질병이 있거나 신진대사가 원활치 못할 때는 손톱에 이상이 수반되게 된다. 질병의 상태나 경중 그리고 증상에 따라 손톱의 색깔이나 반점의 유무가 결정되고 손톱의 성질도 달라지게 된다.
톱이 무르면서 흰빛을 띠고 윤기도 없으면 비위(脾胃)의 기능이나 비뇨생식(泌尿生殖)기능이 약화된 경우가 많고, 흔히 “원기(元氣)가 없다”든지 “기가 허하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손톱이 붉게 된다면 열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관절이나 심장 쪽의 문제를 고려해 볼 수 있고, 손톱이 노랗게 되면 대표적으로 황달을 들 수 있으며 간이나 담(膽)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푸른 손톱은 간이나 심장의 이상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색이 푸르게 되거나 검게 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징후는 아니다. 손톱의 모양도 중요한데, 손톱이 거칠면서 마르는 것은 기혈(氣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 예로 빈혈이 있으면 손톱에 윤기가 없고 줄이 생기며 심하면 움푹 들어가기도 한다.
톱 밑의 무늬로도 병을 알 수 있는데, 손톱 가운데 하얀 점이 생기거나 가로 주름이 생기는 경우는 칼슘부족이나 기생충질환 또는 오래된 변비나 숙변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세로주름이 생기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영양 불량상태나 전신쇠약이 있을 때 나타난다. 또한 심장이나 혈액에 문제가 있으면 붉은 자주빛의 무늬가 나타날 수 있고, 통증이 심하면 청색의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략 손톱은 하루에 0.1mm씩 자라므로 뿌리(爪根)에서부터 끝(爪尖)까지는 약 5-6개월의 시간 동안 자라게 되므로, 미루어 그 부위를 따져보면 대개 어느 시기에 주름이 생겼으며 그 당시 육체적 정신적인 이상상태가 있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손톱에 이상이 나타나면 본인이 건강을 의심해 보고 속단하지는 말며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