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람의 몸에 있는 털은 부위마다 모발의 생장 주기(생장기, 퇴행기, 휴지기)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 시점이 지나면 자라기를 멈춥니다. 다리, 겨드랑이, 팔 등의 체모는 생장기가 짧아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만 자라고 이후 휴지기에 들어가 빠지게 됩니다. 반면, 머리카락은 생장기가 수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길어질 수 있죠
이런 차이는 유전적 특성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며, 각 부위의 털이 해야 할 역할에 따라 진화적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체모는 열 조절이나 마찰 보호 같은 기능이 있지만 일정 길이 이상 자랄 필요가 없어 생장 주기가 짧게 유지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