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첫 우체통은 1884년에 우정총국이 출범하면서 처음 설치 되었습니다. 1900년대 전후에는 목조의 사각함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이후 현재와 같은 적색의 원형 우체통이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광복 이후에 대부분 사각형으로 교체되었으며, 적색과 녹색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2011년 2만 1천83개에서 2012년 1만 9천428개, 2013년 1만 8천60개, 2014년 1만 5천 681개, 2015년 1만 4천 920개로 줄었는데 지금은 8천개도 채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통은 1895년 8월 1일 개성부에 처음 설치되었습니다. 우체통의 색상은 빨간색을 사용했으나 1956년에 주황색과 파란색으로, 1967년에 빨간색과 초록색을 사용하다가 1982년에 다시 빨간색으로 통일되었으며 1994년부터 현재 규격 우체통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우체통은 1993년 5만7599개를 정점으로 급속하게 사라졌습니다. 2000년대 들어 급감하던 우체통 수는 2004년 3만3544개, 2008년 2만3761개로 줄더니 2013년엔 급기야 1만9121개로 줄었으며 우체통 수뿐만 아니라 우체통 한 개당 하루 평균 우편물 수도 급속하게 줄고 있다고합니다. 전산통계가 시작된 2004년에 21.7통이던 것이 2013년 8통으로 뚝 떨어졌다고합니다.